자기자본 대비 5.6% 규모
유상증자로 해외사업 속도
유상증자로 해외사업 속도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 엔씨웨스트홀딩스에 1332억원을 투자한다.
엔씨소프트는 엔씨웨스트홀딩스의 주식 22만9000주를 1332억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6% 규모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
엔씨웨스트홀딩스는 엔씨소프트의 미국 및 유럽 자회사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김택진 대표(사진)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사장)이 엔씨웨스트홀딩스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엔씨소프트의 해외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측은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해외 사업 경쟁력 제고"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를 성공시키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이 게임은 대만, 일본 등에도 출시됐다. 오는 27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리니지2M'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