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에 기반한 연차 정산이 필요한 이유
지난 연말, 인사담당자인 A씨는 직원들의 연차 정산을 하지 않았다. 바쁜 일정 때문에 신경을 못쓴 부분도 있지만 직원들에게 연차를 쓰라고 미리 공지했기 때문에 연차 정산을 요청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연차수당을 요구하는 직원이 생겼다. A씨는 생각하지 못한 직원들의 요구에 당황했다.
A씨의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 해야할까? 우선 연차 촉진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연차 촉진은 대부분 후에 번거롭게 정산을 하지 않기 위함이다. 법적으로 인정하는 연차 촉진 제도는 아래 기준에 부합해야한다. 연차 사용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을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사용자가 근로자 별로 미사용 연차 일수를 알려주고, 근로자가 그 사용 시기를 정해 사용자에게 통보하도록 서면으로 촉구해야한다. 촉구에도 불구하고 연차 사용 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기간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직접 연차 사용 시기를 정하여 서면으로 통보해야한다. 만약 연차를 사용하기로 한 날 출근한다면 회사에서는 노무 수령 거부 및 연차미정산에 대한 동의 서류를 받아야한다. 연차 촉진이 기준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연차수당 미지급 시 후에 연 20%의 지연이자 발생한다. 시급 12500원인 직원이 10일의 연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제 때 정산하면 100만원이나 후에는 120만원을 지급 해주어야한다. 급여가 인상되었다면 지연이자 대신 인상된 급여로 수당 계산을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도 20%의 지연이자보다 높을 때 적용되며 제 때 정산한 금액보다 높은 값으로 지급해주어야 한다. 연차 정산을 못한 직원 수가 많다면? 위 직원 같은 경우가 10명만 있어도 최소 200만원의 지출이 생긴다. 몰라서 제 때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인건비 부담으로 돌아온 것이다.
인사노무통합솔루션 한비자 관계자는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노동법에 준수한 인사관리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불필요한 인건비를 지출하게 될 수도 있다"라며, "합법적인 인건비 절감과 세련된 급여처리를 위해서는 애초에 노동법을 기반으로 제작된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사담당자가 매번 신경 써야하는 요소들의 상당부분이 자동화되어 A씨처럼 놓치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인사노무통합솔루션 한비자는 인사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는 노동법 기반의 인사관리 프로그램으로, 다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 및 문의사항은 한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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