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우정보' 단독 참여
올해 최대 공공IT 프로젝트인 기획재정부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사업을 두고 IT서비스 업계가 치열한 눈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조달청이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그동안 참여를 준비해온 LG CNS·아이티센 연합이 불참하고 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진영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기재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07년 가동한 국가 예산회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3년 4개월, 예산은 약 1200억원이다.
제안에 불참한 LG CNS 측은 이와 관련해 "경쟁사의 최저가 입찰 등을 고려한 프로젝트 수익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재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수주전이 가격경쟁으로 치닫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조달규정 상 제안 참여기업은 예산 대비 80%부터 100%까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조달청은 기술과 가격을 90대 10 비중으로 평가한다.
삼성SDS 측은 "역량 있는 컨소시엄사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기존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재입찰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단일 컨소시엄만 제안에 참여함에 따라 조달청은 조만간 사업을 재공고하고,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재공고에도 단일 기업만 응찰할 경우 수의계약을 맺게 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
12일 조달청이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그동안 참여를 준비해온 LG CNS·아이티센 연합이 불참하고 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진영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기재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07년 가동한 국가 예산회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3년 4개월, 예산은 약 1200억원이다.
제안에 불참한 LG CNS 측은 이와 관련해 "경쟁사의 최저가 입찰 등을 고려한 프로젝트 수익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재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수주전이 가격경쟁으로 치닫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조달규정 상 제안 참여기업은 예산 대비 80%부터 100%까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조달청은 기술과 가격을 90대 10 비중으로 평가한다.
삼성SDS 측은 "역량 있는 컨소시엄사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기존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재입찰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단일 컨소시엄만 제안에 참여함에 따라 조달청은 조만간 사업을 재공고하고,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재공고에도 단일 기업만 응찰할 경우 수의계약을 맺게 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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