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내달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시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 담을 것 발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성장동력 확충과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을 본격 추진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중하순 발표할 예정인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올해와 달리 더 역점을 두는 것은 실천 과제 구체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혁신 ▲노동시장 혁신 ▲공공부문 ▲인구구조·기술변화 등 구조적 변화 ▲규제혁신과 사회적 자본 축적 등 5대 분야(4+1)를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대한 실천 과제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1차 목표는 (경제)성장률을 잠재 경로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 견인이 이뤄지도록 (하는 계획을) 경제정책방향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얼마가 될 것인지, 잠재성장률 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된다"며 "정부도 국제기구, 민간기구 예측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고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정부의 목표치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부 투자은행(IB)에서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게 예측하는 곳도 있다"며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낙관하지도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홍 부총리, '문 정부 2년반의 경제' 설명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반의 경제 상황과 전망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2019.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