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이날 연정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6주년 맞이 달력 제작을 위해 포토그래퍼로 변신했다.
두 아이의 부모이자, 포토그래퍼로 수상 경력까지 있는 연정훈은 "슈돌 아이들이 예뻐서 사진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좋은 일에 동참하려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연정훈이 선정한 이번 달력 컨셉은 '인생' 이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아이들을 향해 달달한 삼촌 미소를 보이며 촬영을 리드했다.
'결혼'을 컨셉으로 옷을 입고 등장한 윌리엄과 라원이는 연정훈이 결혼에 대해 묻자 "평생 함께 산다고 약속하는 것"이라고 대답해 안방 가득 훈훈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계속 되는 촬영에 아이들은 집중력을 잃어갔다. 사진 촬영이 어렵게 되자 연정훈은 비장의 무기 젤리로 아이들을 능숙하게 컨트롤 하기도 했다. 결국 아이들은 자유롭게 촬영장을 누볐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는 다정함과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진 작가의 전문성으로 끝내 멋진 사진들을 촬영해 내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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