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오전 11시부터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농업인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김재서 우리화훼 종묘 대표와 정만기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조합장이다. 문정진 만경농장 대표(동탑), 김공배 농업회사법인청주농산 대표(철탑), 한은성 죽산콩영농조합법인 대표(철탑), 서귀포시 농업인 오창학 씨(석탑), 허기옥 전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석탑), 이태섭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대표(석탑)도 산업훈장의 영예를 얻는다.
농식품부는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연이은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어려움 속에서도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농업인을 격려할 것"이라며 "농업의 공익·사회적 기능이 확산하고,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한다"고 밝혔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