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절 매출 잭팟 터졌다"… 반등 무드 탄 `이마트`

'쓱데이' 흥행돌풍 매출 71%↑
계열사 중 성과 가장 두드러져
매출신장률 올 첫 플러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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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절 매출 잭팟 터졌다"… 반등 무드 탄 `이마트`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낸 이마트가 분위기 반등에 나섰다. '쓱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개념 26주년 세일에서 흥행 바톤을 이어가면서, 이달 매출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7일 이마트는 개점 26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삼겹살, 전복, 고등어 등 총 40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2013년 3월 이후 80개월 만의 최저가격으로 선보이는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이다. 100g당 최저 84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2일 그룹 차원으로 진행한 '쓱데이'를 성공적으로 끝내자 마자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실제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진행한 쓱데이에서 이마트는 그룹 계열사 중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쓱데이 행사 기간 이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0% 급증했다. 하루에만 전국 매장에 156만명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고, 매장 밖으로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42.7% 신장한 것과 비교해 성과가 뚜렷하다. 지난해 코세페 첫 주말과 비교해도 이마트는 매출이 56.0%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32.3% 신장에 그쳤다.

이날부터 실시하는 행사 또한 흥행 기대가 번지고 있다. 고등어 등 일부 품목은 10년 전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개점 26주년 행사 시작 후 객단가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하는 등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에 짓눌려 내리막을 걷던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도 이달 오랜만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기존점의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신장률은 -4.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할인점 부진으로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내기도 했다. 기존점이 4.6% 역신장하며, 할인점에서만 4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월별 기준 지난달 기존점 매출 신장률 또한 -2%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달에는 대대적인 '고객몰이'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은 공휴일 수가 하루 증가하는 우호적 캘린더 효과로 영업환경이 유리한데, 지난 2일 열린 쓱데이 행사마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오랜만에 기존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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