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적쇄신의 구체적인 방안은 총선기획단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변화된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김태흠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강남 3선 이상 용퇴' 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당을 위한 충정에서 한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총선이 임박했으니 앞으로 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자고 중진의원들과 이야기했다"면서 "힘을 합쳐 총선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긴장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도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한국당에 쏠리고 있다. 많은 지적과 비판들도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한다.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혁신, 진정한 혁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통합, 올바른 통합을 통해 국민들 앞에 새정치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미경·윤선영기자 the13ook@dt.co.kr
황교안 한국당 대표(오른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