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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네트워크 `모아` 앞세워 희귀난치질환 `데이터 허브`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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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현황 · 정보 공유
GC 등서 35억 투자유치 성공
마크로젠은 미국서 특허 획득
휴먼스케이프, 네트워크 `모아` 앞세워 희귀난치질환 `데이터 허브` 역할 톡톡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전환하면서, 빅데이터 기술을 의료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바이오와 IT 기술의 융합이 더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GC(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헬스케어, 한국투자파트너스, P&I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인 '모아'(사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로 가공하고, 신약개발에 환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제약사, 연구기관은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치료제 개발 현황 및 최신의학 정보부터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서로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는 점, 그러면서 코인을 통해 적절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환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환자의 건강데이터에 대한 보안문제를 해결해 참여자 간 정보가 안전하게 교환되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블록체인에 기록한 질병정보는 암호로 처리돼 저장된다.

저장된 정보는 사전에 협의된 영역에서만 사용된다.

그런가하면 국내 1세대 유전자분석 기업인 마크로젠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미국 자회사이자 공동특허권자인 소마젠은 이 기술을 미국 현지 DTC(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분석 시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유전체 분석 분야의 현황과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네불라 지노믹스는 유전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와 유전체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 안전하게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체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 개인은 네불라 지노믹스가 발행한 디지털 토큰을 받는다. 획득한 토큰은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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