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콘텐츠 작가들을 정당하게 대우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상생꽃달기 행사에서 웹툰 만화작가 등 콘텐츠 작가들을 격려했다.
민주당 을지로위는 최근 웹툰 서비스 플랫폼 케이툰(KTOON)에서 일부 작품을 일방적으로 연재 중단해 논란이 되자 피해작가 80여명과 KT, 콘텐츠유통사 3자가 원만한 합의로 해결할 수 있도록 중재했다. 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콘텐츠 산업 종사자 분야(만화작가, 드라마작가, 시나리오작가, 방송스태프 등) 표준계약서에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갑들의 횡포 근절, 을들의 보호'를 명확하게 규정해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웹툰 만화 작가들이 그동안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을지로위 책임의원인 신동근 의원이 여러가지 협상을 하고 고생을 해서 웹툰 작가들의 권리를 많이 회복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콘텐츠 작가들을 정당하게 대우하는 것은 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 기반"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해찬 민주당 대표(왼쪽 세번째)와 웹툰 작가들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에서 현황판 위에 꽃을 달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