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3일(현지시간) "이스터브룩이 회사 방침을 위반해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가진 사실을 조사했다"며 해고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 이스터브룩은 맥도날드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함께 물러났다.
2015년 맥도날드 CEO로 취임한 이스터브룩은 이메일을 통해 "실수였다"고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이혼남인 이스터브룩은 2015년 3월 맥도날드 CEO로 취임했으며 재임 기간 맥도날드 주가가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성과를 내 2017년에는 총 2180만달러(약 254억원)의 보수를 받기도 했다.
그의 해임에 따라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미국법인 사장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새로 맡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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