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부품 인버터 차별화 주효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LG전자 세탁기(사진)가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내구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실시한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세탁기를 꼽는 자체 설문조사에서 LG전자 세탁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8년부터 2018년 사이에 구매한 약 7만1038개 세탁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 통돌이세탁기(톱로더), 드럼세탁기(프론트로더)를 사용자들이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세탁기로 각각 1위에 선정했다.
통톨이세탁기는 유일하게 신뢰도에서 '엑설런트(Excellent)'를 기록했다. 만족도에서도 월풀(Whirlpool), 메이텍(Maytag), 제너럴일렉트릭(GE), 삼성, 피셔앤페이켈(Fisher&Paykel), 켄모어(Kenmore) 등 7개 브랜드 중 '베리굿(Very Good)'을 받았다. 드럼세탁기 역시 엑설런트(Excellent) 평가를 받으며 40대 이상의 세탁기 중 신뢰도, 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LG전자 세탁기가 탁월한 내구성,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LG 세탁기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줄이고,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LG전자는 생활가전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매년 발표하는 소비자 만족도에서 올해 생활가전 분야 1위에 올랐다. 또 LG전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9 주방·세탁 가전 만족도 조사에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4개 제품이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주방가전 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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