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분야 연구 권위자… 참여정부 핵심정책 이끌어 [김병준 前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병준 前위원장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병준 前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국민대 명예교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자치분권' 분야 연구의 고명한 학자이면서 정치와 행정개혁에 깊숙이 관여해온 현실참여론자다. 올 초까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맡았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으로부터 폭넓은 수렴대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무현 정부의 정책 설계(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위원)에서부터 정부혁신지방분권위 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 부총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 5년 내내 노무현 정부에서 핵심적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그를 두고 '노무현 정책의 산실' '왕의 머리' '참여정부의 아이콘'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그 중에는 국가의 보완적 보충적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없지 않으나, 기본은 권력의 분산과 국가개입주의의 최소화를 통한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자율을 지키는 것이었다. 스스로도 자유시장주의자로 규정한다.

그는 최소한 두 번의 총리가 될 기회가 있었다. 한 번은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 당시 노 대통령의 측근은 좌파와 우파 생각을 가진 참모들로 갈렸는데, 그는 우파의 대표적 인물이었다, 그 반대편에는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있었다. 그가 총리가 안 된데는 좌파의 반대가 있었다. 또 한 번은 2016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급격히 붕괴할 때 거국내각 개념의 위기관리 총리로 지명받은 경우다. 그러나 국회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인준을 미루는 바람에 취임할 수 없었다. '자유민주 회복'을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1976년 영남대 정치학과 졸업, 1979년 한국외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1984년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1986년 3월~2018년 2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1995년~2002년 경제정의실천연합 지방자치특별위원회 위원장 △2002년 3월~2004년 12월 국민대 행정대학원장 △2003년 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간사위원 △2003년 4월~2004년 6월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2004년 6월~2006년 4월 대통령 정책실장 △2006년 7월~2006년 8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부총리 △2006년 10월~2008년 2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2006년 11월~2008년 2월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2018년 7월~2019년 2월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