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6시간 매장 운영 원칙에도 매출 `월등`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 6억6천여 만 원…외식브랜드 중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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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 6시간 매장 운영 원칙에도 매출 `월등`
출처 : 하남에프앤비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가맹점 연 평균 매출을 집계한 결과 '하남돼지집'이 외식 브랜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가맹점 수 기준 상위 34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정보를 알 수 있는 182개 브랜드, 7만251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화장품, 커피 및 음료, 외식 모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종합소매점, 패스트푸드 등 9개 업종이 포함됐다.

이들 가맹점은 지난해 평균 2억8천969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6년에 비해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 측은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격화, 경기악화, 최저임금 부담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화장품·종합소매점 업종을 제외한 외식 브랜드 가운데 '하남돼지집'은 가맹점 연 평균 매출 6억5천827만원을 기록해 5위에 랭크됐다. 이외에 한신포차, 피자헛, 파리바게뜨, 청년다방, 샤브향, 롯데리아, 가장맛있는족발, 채선당 등의 브랜드가 가맹점 연평균 매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6억6천여만원에 달하는 하남돼지집의 가맹점 평균 매출은 타 외식브랜드 대비 월등하게 짧은 매장 운영시간을 감안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하남돼지집은 일부 특수상권 입점매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로 한정하고 있다. 많은 외식업소들이 일일 12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영업하는 것과 달리 집약적 매장 운영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로 하남돼지집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을 짧은 매장 운영시간 대비 안정적인 수익으로 꼽는 가맹점주들도 상당하다. 당산역점 이형욱 대표는 낮부터 늦은 저녁까지 영업해야 하는 아이템이라면 하남돼지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자영업자의 워라벨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매장 오픈 전 시간을 이용해 바이크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등 자기계발에 여념이 없다.

하남돼지집 가맹사업본부 김동환 본부장은 "고객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가맹점 대표와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도는 서비스 퀄리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며 "하남돼지집은 '영업시간은 짧게, 여가시간은 충분히'라는 모토 아래 하루 6~7시간 내외의 매장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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