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오리온은 소비자의 요청에 힘입어 '배배'를 7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995년 선보인 배배는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로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은 2012년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생산을 중단했지만,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으로 400건이 넘는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빗발쳐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제품명도 기존 '베베'에서 '배배'로 변경했다. 배배는 함경도 방언으로 '감칠맛 나게 달콤하다'라는 뜻이다. 패키지에도 기존 아기 캐릭터가 어린이로 성장해 다시 만나는 스토리를 정감 어린 이미지로 담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배 재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사실을 확인하는 고객센터 문의가 하루에 수십 건이 넘는가 하면, '내 최애 과자가 돌아온다', '언제부터 구할 수 있나요' 등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배배는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7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배배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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