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의 두 번째 방어전과 이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에서는 '가지'와 '순무'가 쿨의 '송인'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판정 결과 '가지'는 59표를 획득하며 '순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경연에서 패배한 '순무'는 백아연의 '쏘쏘'로 솔로곡 무대를 꾸몄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솔로 무대를 마친 오나미는 눈물을 보였다. MC 김성주가 "(오나미 씨가) 울고 계시는 것 같다"며 오나미에게 조심스레 질문을 했다.
그러자 오나미는 "노래를 못 하는데 너무 좋게 봐주시고, 봉선 선배를 딱 봤는데 선배님을 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걸어나오는 발등을 보고 알았다. 노래 부르는 오나미 다음으로 떨렸던 사람이 저일지도 모른다"며 오나미에게 "근데 우는 건 아닌것 같아"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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