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읽고 수출왕 꿰찬 `코나`… 소형SUV·친환경 제품군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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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고 수출왕 꿰찬 `코나`… 소형SUV·친환경 제품군 주효

현대자동차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사진)가 친환경차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수출왕'에 올랐다. 세계 자동차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은 'SUV'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코나는 올해 들어 9월까지 18만4997대가 수출되며 모델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작년 코나는 한국GM(지엠) 트랙스, 현대차 투싼에 이어 3위였다. 9월만 보면 코나가 2만391대로, 월별 기준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코나가 수출왕 자리에 오른 것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제품군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017년 소형 SUV 코나를 출시한 이후 전기차에 이어 올해 하이브리드차까지 친환경 엔진 적용을 확대했다.

코나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들어 9월까지 친환경차 수출은 누적 18만933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8% 증가했다. 9월 한 달만 보면 2만4808대로 82.7% 뛰었다. 누적 기준 하이브리드차가 10만9464대로 15.1% 늘었고, 전기차는 4만9160대로 144.2%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2만1738대·77.5%)와 수소연료전기차(571대·364.2%)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친환경차 수출 3대 중 2대는 SUV였다. 코나와 함께 기아자동차 니로의 수출량이 11만933대로, 친환경차 수출 60%를 차지했다. 올 들어 코나 수출은 전기차 2만3016대, 하이브리드차 8794대 등 3만3810대다. 니로는 하이브리드차 5만680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만1847대, 전기차 1만470대 등 7만9123대다.

국내 시장의 경우 코나와 니로뿐 아니라 신형 쏘나타와 K7 등 중형급 세단 하이브리드차도 인기다. 올 들어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842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가 5만1421대로 18.6% 늘었고 전기차는 2만4082대로 17.9% 증가했다. 수소차 넥쏘는 작년 같은 기간의 8배가 넘는 2599대가 판매됐다. 다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32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7% 줄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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