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평이" 삼성 하반기 GSAT…언어영역은 다소 어려워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언어논리를 제외하고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는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20일 '삼성맨'이 되기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꼽히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뤄졌다. GSAT가 치뤄진 곳 중 한곳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현장은 쌀쌀해진 날씨를 무색하게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GSAT는 연간 약 10만명이 응시하는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다. 이날 GSAT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국내 5개 도시와 미국 뉴어크, 로스엔젤레스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시험 과목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과목으로 115분간 총 110문항이 출제됐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응시자들은 대체로 언어논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체감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평소 까다롭게 출제되던 시각적 사고 역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고 평이 다수였다.

영상디스플레이 직군에 지원한 최모씨(25)는 "언어논리가 어려웠고 푼 문제도 확신이 안가는 문제가 많았다"며 "대체로 어렵게 출시된다던 시각적사고는 쉬운편이었고 수리논리와 추리 등 나머지도 평이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무선사업부 해외영업 직군에 지원한 박모씨(25) "사자성어 나오지 않았고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다"며 "올해 상반기보다 쉬운 편으로 예상 문제집 수준의 문제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GSAT의 경우, 시험 종료 직후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날 시험에는 사자성어 문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언어논리의 경우에는 수학, 과학 지문이 다소 등장해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무선사업부 직군에 지원한 이모씨(26)는 "자연수와 관련한 언어논리 지문 문제가 어려웠다"며 "지문 읽기고 파악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시험 유형은 문제집 수준과 비슷했으나 소재가 생소해서 어려웠다는 응시자도 있었다. 또 수리 문제에서는 배길이 평균을 묻는 문제와 확률 문제 등이 까다로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취업 준비 카페에도 GSAT 후기가 속속 잇따랐다. 한 응시자는 "수리논리는 분석파트가 쉬운편이었고 선택지에 계산하는 문제가 별로 없었다"며 "전개도, 종이접 문제가 간단하게 나와서 시각적도형은 쉬웠다"고 말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 중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난이도 평이" 삼성 하반기 GSAT…언어영역은 다소 어려워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이 시험을 치르러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미정 기자>

"난이도 평이" 삼성 하반기 GSAT…언어영역은 다소 어려워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미정 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