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11억달러

세계 6위… 순위 작년과 동일
가치 10년前보다 250% 껑충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11억달러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역대 최대인 611억 달러(약 72조5000만원)에 이르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250%나 상승한 숫자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99억달러보다 2% 상승한 것으로,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순위는 6위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2016년에 500억 달러(518억 달러, 7위)를 돌파한 뒤 3년만에 6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오른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브랜드 가치가 250%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가운데서는 일본 도요타(7위·562억4600만달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5위였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5G(5세대 이동통신)·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외 100대 브랜드 안에 들어간 한국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였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56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 자리를 지켰고,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2800만 달러로 7계단 하락한 78위에 그쳤다.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였다.

이들 100위 내에 든 3개 한국 브랜드의 가치는 총 816억82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5번째로 많았다.

한편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조1천30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9% 늘어난 2342억4100만 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8% 증가한 1677억13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업체는 7년 연속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아마존(1252억6300만달러)이 무려 24%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역시 3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우버가 57억1400만 달러로 87위, 링크트인이 48억3600만 달러로 98위를 각각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