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 “금융중심지 정책 한계”…제5차 기본계획 수립 계획

금융중심지추진위, 3개 분과 구성…"현장 중심 정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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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10년간 추진해온 금융중심지 정책이 미흡했던 것을 인정하고,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제5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하겠다고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금융중심지추진위(금추위) 산하에 정책총괄·금융인력 양성·국제협력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은 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금융중심지 정책을 추진했는데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금융·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대내외 환경 변화를 민첩하게 인지하고, 기회와 강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금융중심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제5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기 위해 3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한다. 분과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정책 과제 발굴과 정책 제언을 통해 금추위의 의사결정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추위의 민간위원과 각 금융회사 관계자, 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보험연구원의 민간 전문가 등 1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다음 달 우선 신설되는 정책총괄 분과는 금융중심지 제5차 기본계획(2020~2022년) 수립 방향을 논의한다. 내년 중 마련될 금융인력 양성 분과와 국제협력 분과는 각각 부산 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중간 평가,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업무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점검 등을 담당한다.

향후 금추위는 금융중심지 제5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내 현실에 맞는 특화 분야를 선도 산업으로 키우고, 이를 위해 지원 역량을 전략적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또 자산운용업을 육성하고,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며 정부·지방자치단체·업계 간 협력을 강화해 규제 혁신, 경영·생활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은성수 위원장 “금융중심지 정책 한계”…제5차 기본계획 수립 계획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8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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