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하루 ‘2005억원’…2년새 8배 증가

한은,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간편결제 이용금액 일평균 16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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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크게 성장하면서 간편결제·송금 이용금액과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은 2005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60.7%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이용금액(223억)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용 건수는 218만건으로 34.8% 늘었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올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하루평균 162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5.8%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상반기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507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년 새 약 3배 불어났다.

이용 건수도 18.2% 증가한 535만건으로 조사됐다. 유통·제조 기업이 제공하는 스마일페이, SSG 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쇼핑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평균 4868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15.9% 증가한 1018만건으로 집계됐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에게 받은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서비스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규모는 2473억원, 1770만건으로 각각 52.7%, 6.0%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토스, 선불교통카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파트 관리비를 이메일 등 전자 방식으로 발행한 다음 대금을 직접 수수하고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인 전자고지 결제서비스도 증가했다. 전자고지 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은 21.7% 늘어난 327억원, 건수는 9% 증가한 17만5000건으로 조사됐다.주현지기자 jhj@dt.co.kr

토스·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하루 ‘2005억원’…2년새 8배 증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현황. 한국은행 제공.

토스·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하루 ‘2005억원’…2년새 8배 증가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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