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은 협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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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은 협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부산지역 원로 기업인인 왕상은 협성그룹 명예회장(사진)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왕 명예회장은 1920년생으로 협성해운, 범주해운 대표와 제11,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왕 명예회장은 1951년 자본금 800만원으로 협성해운을 설립했고,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선원송출업 진출, 부관훼리 도입, 한국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 운항 등으로 해운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1978년에는 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 회장을 맡아 부산항 운영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그는 1963년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부산의 직할시 승격을 주도하고 이를 기념해 서면교차로에 부산의 상징인 '부산탑'을 건립했다.

부산탑 건립 비문에는 당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던 강석진 동명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등과 함께 왕 명예회장의 이름도 올랐다.

왕 명예회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양산 석계공원묘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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