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민가격 효과 나타났다…재구매 고객 70% 넘어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이마트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온라인 쇼핑을 통해 생필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다시 오프라인 마트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17일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시작된 8월 이후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7만1598원으로 비구매 고객 4만9070원 대비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이마트가 아닌 타채널에서 구매하던 상품을 다시 이마트에서 구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 구매 고객의 70%가량이 6개월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이었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에 기존에 구매하지 않던 상품들을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국민가격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또 다시 국민가격 제품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해당기간 이마트 포인트카드 회원 기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71%에 달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했던 고객이 가격과 품질에 만족하면서 브랜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는 10월에만 38가지 상품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고추장, 화장지 등 24종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데 이어 이날 식용유, 과자 등 14종의 초저가 상품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로써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총 140여가지로 확대됐다.

이번 국민가격의 대표 상품인 식용유는 압도적인 대량매입 및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판매가를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낮췄다.

해당 상품의 생산을 맡은 스페인 제조사 아세수르(ACESUR)는 지난 2013년부터 이마트와 거래를 이어왔지만 연간 거래금액 규모가 1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4개 상품별로 연간 10개 컨테이너 이상, 낱개로 21만 4200개 이상의 물량을 주문할 것을 약속했다. 이 경우 이마트가 연간 매입하는 식용유는 총 85만6800병, 40억원어치에 달한다. 거래 금액이 단숨에 40배 가까이 껑충 뛰게 되는 것이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패키지 용기 및 뚜껑도 새로 개발했다. 가장 만들기 쉽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한번 산 고객이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이마트, 국민가격 효과 나타났다…재구매 고객 70% 넘어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