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미중 무역협상 입장차 가장 좁혀져…실질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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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미중 무역협상 입장차 가장 좁혀져…실질적 진전"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 등 중국 측 무역협상단을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양측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미중 정상이 1단계 합의를 끌어낸 이번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가 이번 합의로 양국의 입장차가 가장 좁혀졌다고 주장했다.

1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평(社評)에서 이번 협상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농업, 지식재산권, 환율, 금융, 기술 이전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미국과 서방 일부 매체는 이번 합의에 대해 중미 간 온도 차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류허(劉鶴) 부총리와 만나 자리에서 이번 협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합의 결과에 대해 미중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서구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매체는 이번 합의가 농산물 구매 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비판한다"면서 "하지만 양국 간 합의는 단 한 번도 표현상에서 고도로 일치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신문은 또 "매번 양국 합의 시 미국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해 왔다"며 "반면에 중국은 간결한 어휘로 핵심적인 내용만 원칙적으로 언급해 왔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이어 "양국은 이번 담판을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성과에 만족했다"면서 "게다가 최종적인 합의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서구 매체는 양국 간 합의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현재가 중미 간 무역 합의에 대한 태도가 가장 근접한 때이므로 우리 각자는 사익을 쫓지 말고, 무역전쟁 종결을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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