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포스코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스틸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포스아트(PosART)'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난 1년 동안 올해의 혁신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전과정평가, 교육·훈련, 언론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 수여 하는 상이다.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올해의 혁신상'부문에서 2012년과 2015년, 2017년까지 세 차례,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한차례(2010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로 한장 한장 다르게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평면(2D)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 기술을 이전하여 양산 판매 중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뿐만 아니라 가전용 외판재, 고급가구와 명패, 기념액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포스코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스틸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포스아트(PosART)'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신도 세계철강협회 부회장과 수상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