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한국감정원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 국제협력단)와 지난 14일부터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글로벌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내달 2일까지 실시되며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카메룬 등 8개국 부동산가격 및 과세 업무 관련 공무원 18명이 참여한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의 토지정책 변화와 부동산가격공시제도, ICT 기반 공시업무체계, 부동산 e-정부 구축현황, 한국 토지보상 및 도시재생 사업 등 이론을 전수할 예정이며 연수생들은 홈비지팅(Home Visiting)행사와 청계천 박물관, DDP 건축물 투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한국의 부동산 정책과 제도에 대한 경험과 최근 ICT 기반 시스템의 융·복합 사례는 개도국이 원하는 혁신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수 참여국가의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맞춤형 부동산 정책·제도 수립을 지원하고, 부동산 과세분야 정책 결정자·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KOICA와 한국감정원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글로벌연수의 첫째날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연수생들의 모습. <한국감정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