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컨퍼런스로, 스타트업 경연대회, 강연 등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등용문으로 알려져있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아큐디오(ACCUDIO)는 60개 이상 언어의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AI 코드리스 이어폰(이어버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다양한 통번역 플랫폼을 동시에 연동시켜, 번역이 가장 매끄러운 플랫폼과 자동 연결을 지원하며 최적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오르페오 사운드웍스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현재 국 내외 4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회사다. 2017년에는 국내 no.1 검색엔진인 네이버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프렌즈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
아큐디오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명의 사람에게도 실시간 통역 서비스도 가능하다. 두 사람이 한 쌍의 이어버드를 각각 나누어 착용하면 한 쪽의 이어버드에서는 번역된 언어가 나오는 Ear-to-Ear 기능과, 다른 이는 스마트폰에서 번역된 언어를 듣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Ear-to-Phone 기능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오르페오사운드웍스의 자체 개발 소음제거 "이너-마이크(Inner-Mic)" 기술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통화도 주목 할 만한 기능이다. 이너-마이크 기술은 마이크를 이어버드 안쪽에 위치하여 사람의 음성만 전달하고, 외부의 소음은 차단하는 기술이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이례적으로 외신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NBC는 아큐디오를 "두 사람이 한 쌍의 이어버드를 각각 나누어 착용하면 자연스러운 대화에 가까운 실시간 통역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구글 픽셀 버즈와 비교하며 오르페오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치열한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스타트업인 오르페오사운드웍스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가젯은 제품 데모 시연에 대해서도 극찬을 이어갔다. "오르페오 직원이 매우 시끄러운 환경에서 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나는 마치 조용한 방에서 통화를 한 것처럼 들려서 매우 놀라웠다.", "아큐디오의 주변 소음 제거 능력에 대해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라고 외신은 전했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아큐디오를 99달러로 책정하고, 올해 11월 인디고고에서 선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인디고고 프리 런칭 페이지에서 얼리버드 신청이 가능하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김은동 대표는"CES 2020 (부스 no.15844, LVCC-Central Hall)에 참가하여 아큐디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혀 갈 예정이다." 며 "앞으로 대중에게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AI 인터페이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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