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사히 잘 치렀네. 눈물 수고했다. 왕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최준용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15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최준용의 결혼식 준비 과정과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최준용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신부 옆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신부를 웃음짓게 했다.
최준용은 지난 2002년 결혼 후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 이후 15년간 아들을 홀로 키워왔다. 최준용은 지난달 결혼반지 사진과 함께 "며칠 남지 않았어요. 이젠 품절남"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소식을 알렸다.
최준용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골프를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며 "15년 동안 재혼 생각을 안 했던 것도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재혼을 반대해서였는데 이 친구(아내)는 사춘기 아들을 다룰 줄 알더라"고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