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가입자 중 60대 1.9%…"고령자 소외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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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금융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고령층은 소외돼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케이뱅크·카카오뱅크 가입자 가운데 60대와 70대 이상의 비율은 각각 1.9%와 0.3%로 집계됐다.

두 인터넷은행의 전체 가입자 중 20대와 30대 비율은 각각 31.6%와 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1.3%, 50대 8.7%, 10대 이하 4.9%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 인터넷뱅킹 이용 비율도 60대 이상 가입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었다. 2018년 기준 한국인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평균 63.7%을 기록한 반면 60대와 70대의 경우 22.9%와 5.4%에 그쳤다.

이 같은 흐름에 은행의 자동화기기(ATM)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4년 8만4170개였던 전국 은행의 ATM 수는 2015년 7만9984개, 2016년 7만5344개, 2017년 6만8568개, 2018년 6만4538개로 4년 만에 약 23% 감소했다.

장병완 의원은 "금융분야 기술 혁신 가속화로 고령자의 금융정보 접근한계와 금융 서비스 소외 문제가 대두돼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병완 의원은 '고령자 금융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을 주제로 한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에서 고령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가이드라인 마련 △사고 방지 법적 예방 시스템 운영 △금융점근성 향상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인프라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인터넷은행 가입자 중 60대 1.9%…"고령자 소외 해소해야"
연도별 자동화기기 설치 현황 장병완 의원실 제공.

인터넷은행 가입자 중 60대 1.9%…"고령자 소외 해소해야"
연령대별 인터넷전문은행 이용률. 장병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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