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지난 8월 시공능령？가 상위 100개 건설사들의 공사현장 9곳에서 사고로 11명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희건설 공사현장에서만 3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2위인 현대건설은 7월에 이어 2달 연속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사망사고 건설사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건설사는 서희건설로, 8월 14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 스타힐스'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 해체 작업 중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능력평가 2위인 현대건설도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에서 8월 31일 폐기물 운반 트럭에 깔려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지난 7월 31일에 발생한 '양천구 목동 빗물 저류 배수시설'공사현장에서도 3명이 목숨을 잃으며 두달 연속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이달에는 계룡건설산업, 한라, 중흥건설, 진흥기업, 고려개발, 극동건설, 파인건설의 공사현장에서도 1명씩 사망 사고가 신고됐다.
지난 7월 사망자가 발생했던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신동아건설 등은 8월 사망사고가 없었다.
국토부는 이달 현대건설과 서희건설 등 7~8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1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