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합류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강남-이상화 커플의 이야기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인터뷰 시작부터 "이상화가 운동선수로서 좀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평소에는 애교도 많고 부드럽다. 귀엽고 예뻐 죽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강남의 눈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강남은 이상화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난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고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눈에 반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상화가 나라의 보물이라 조심스러웠다"고도 덧붙였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데에는 이상화 '직진 매력'의 공이 컸다. 이상화는 "강남이 다가오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그래서 먼저 얘기했다"면서 "'나는 오빠에게 호감이 있는데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제 성격대로 마음 가는 대로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이상화는 공개 연애 5개월만에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서 "혼전 임신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우리 둘이 너무 좋았고, 그런 마음이 든게 처음이었다.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아보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화 강남 커플이 출연하는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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