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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딸 마약적발 소식에 사과문 게재 “자식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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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딸 마약적발 소식에 사과문 게재 “자식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불찰”
홍정욱 딸 마약적발(사진=연합뉴스)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딸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것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홍 전 의원은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불찰"이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의원의 딸 홍 씨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딸 홍 씨는 마약류인 대마와 LSD(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향정신성의약품)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춘 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

홍씨는 당시 카트리지형 대마, LSD를 비롯해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정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원은 홍씨가 초범이고 10대 소년이며,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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