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울프' 이달부터 서비스
국제 공동연구·인력교류 활성화
국제 공동연구·인력교류 활성화
한국과 유럽의 대형 연구시설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국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 유럽의 대형 연구시설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인 '울프(WOLF)'를 개통,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프는 과기정통부가 구축·운영하는 '범부처 장비활용종합시스템(ZEUS)'에 연결돼 국내 및 유럽연합 연구시설의 운영기관, 설치장소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활용목적과 연구분야, 시설성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은 연구자들이 개별 연구시설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는 방사광가속기 등 130여 개의 대형 연구시설이 있고, 유럽의 대형 연구시설 정보시스템인 'MERIL'에 포함된 시설은 750여 개에 이른다.
한형주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과장은 "연구자들이 국내외 연구시설 정보를 기반으로 연구분야 간 협업체계를 구성하거나, 국제 공동연구 과제에 지원할 경우 울프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