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흥’하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

장병완 의원, ‘금융기관 해외 진출 이후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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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점포가 총자산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은행 해외점포를 중심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며 적자를 기록하던 보험사의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기관 해외 진출 이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790억7000만달러로 전년말(1572억달러) 대비 218억달러(14%) 증가했다.

금감원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신남방 국가 등으로 향하는 해외진출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해외점포 자산도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2018년 말 기준 이들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2억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억4900만달러(37%) 증가했다.

특히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2015년 5억6900만달러, 2016년 6억5100만달러, 2017년 8억600만달러로 꾸준히 상승하더니 2018년 9억82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6400만달러) 보다 8600만달러 증가한 1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까지 적자를 봤던 보험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700만달러 증가한 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손보사의 지난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3140만달러였지만, 생명보험사는 770만달러 적자였다.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점포의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5100만달러 수준에서 2017년 8600만달러, 2018년 1억25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운용자산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한 것에 기인한 탓"이라고 전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외국에서 ‘흥’하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이 당기순손익 현황. 장병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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