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강성훈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거래 카페에 올렸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등록됐다. 글 작성자는 강성훈이 팬으로부터 선물 받은 '반려견 목줄'과 똑같은 상품이 중고 거래 카페에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목걸이가 강성훈이 반려견 코코와 함께 찍은 화보에서 등장했다는 점에서, 판매자가 강성훈일 것이라는 추측은 점점 확산됐다.
판매자는 목걸이 외에도 팬들이 강성훈에게 선물한 것과 일치하는 팔찌, 운동화 등도 중고거래 카페에 올렸다. 그는 반려견 목걸이에 대해선 "국내 마지막 제품 구매해 사용하다 작아져서 판매한다"라고 설명했고, 운동화 사이즈를 묻는 질문에 "제 남편이 270인데 커서 못 신는다"며 "275신으면 잘 맞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강성훈이 팬들이 준 선물을 되팔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중고 거래 카페의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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