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아무도 살지 않는 집

입력: 2019-09-26 11:01 안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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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경식

디자인:김대성

사진:이슬기

아무도 살지 않는 집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빈집은 모두 141만9천61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빈집'의 기준은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합니다.

빈집, 4년 새 32% 증가

연도별 빈집 수를 보면 2015년 106만8천919가구였던 빈집은 2016년 112만207만가구, 2017년 126만4천707가구,

2018년 141만9천617가구로 4년 새 32.8%나 증가했습니다.

정비계획은 세웠지만

이에 정부는 2017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했고,

작년 2월부터 빈집 실태조사와 빈집 정비계획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진한 실태조사

그러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한 곳은 전체의 25%, 57곳에 불과합니다.

슬럼화 막아야

빠르게 늘어나는 빈집으로 주택가의 슬럼화가 진행돼 안전사고나 범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지자체 정비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카드뉴스]아무도 살지 않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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