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갓물주`, 19채 보유한 10살 초등생…임대업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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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인천 남동구에 사는 10살짜리 초등학생이 임대주택 19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연소 임대주택 보유자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6살짜리 어린이로 2채를 가지고 있었다.

25일 정동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임대사업자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10살 이모군이 19채의 임대주택을 등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에 거주하는 이모군이 18채, 남양주에 거주하는 오모군(14세)과 강남구에 거주하는 강모군(18세), 김모군(18세)이 각각 12채를 보유해 뒤를 이었다. 이들 10대 미성년 임대사업자 중 상위 30위가 보유한 임대주택은 174채에 달했다. 이외에도 상위 30위에는 9살(9채), 7살(2채), 6살(2채, 2채) 등 10세 미만의 어린이들도 4명이나 포함됐다.

10대의 경우 상위 30위 임대주택사업자 중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20대 이상이 10%대, 30대는 3%대를 나타낸 것과 달리 10대 이하는 50%가 강남 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강남구 15명, 송파구 2명, 서초구 4명 등 전체 46명 중 21명이다. 강남에 거주하는 부모님으로부터 부의 대물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10대의 경우 10살이 19채, 20대는 28살이 246채, 30대는 31살 276채를 가지고 있었다.

정동영 의원은 "과거 정부들이 부동산 거품을 키우고 노동의 소중함보다 불로소득이 더 위대함을 보여준 결과"라며 "문재인 정부가 불로소득주도 성장을 멈추고 불로소득을 근절하기 위한 전면적인 부동산 정책 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6살짜리 `갓물주`, 19채 보유한 10살 초등생…임대업 천태만상
10대 미성년 임대사업자 중 상위 30위가 보유한 임대주택이 무려 174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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