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공인 롤모델 육성 전략
내년 200개 등 매년 확대할 계획
내년 200개 등 매년 확대할 계획
소상인 분야의 '백년가게'에 이어 소공인에게 부여하는 '명문소공인' 지정제도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술력과 성장 역량을 갖춘 우수 소공인을 '명문 소공인'으로 선정, 소공인의 롤모델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명문 소공인은 장인 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 중에서 경영환경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100개를 선정한다. 내년에는 200개를 추가 선정하는 등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문 소공인에는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할 경우 융자금리(0.4%p 인하)를 우대하고, 판로지원 및 기술개발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매년 시행하는 '모범 소상공인 정부포상 대상자' 선발 시 가점 부여와 인증현판 제공 및 홍보영상 제작·송출 등의 혜택을 준다.
명문 소공인 선정을 희망하는 소공인은 23일부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국 소공인특화지원센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관련 협·단체는 지역 내 소공인을 발굴해 명문 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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