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탄받아 마땅한 발언" 선 긋기
류석춘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 논란이 자유한국당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류 교수가 지난 2017년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터라 한국당에 자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류 교수를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 극우집단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망언 중의 망언"이라며 "과연 류 교수는 한국인이 맞는가, 아니 사람이기는 한가"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이 대변인은 "류 교수는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사람"이라며 "한국당이 추종하는 우리나라 일부 몰지각한 보수 지식인의 민낯을 보는 듯하다"고 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도 22일 규탄성명을 내고 "한국당은 유감표명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한국당이 말해온'혁신'이 매국과 역사왜곡, 비인권으로 규정되지 않도록 깊은 성찰과 함께 '잘못된 인사' 등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얄팍한 지식'과 '간악한 혀'로 일제의 만행을 용인한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이라 했는가. 마루타도 '임상 알바'라고 말할 사람"이라고 질책했다.
류 교수 논란에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던 한국당은 파장이 커지자 김성원 대변인 명의로 "류 교수의 반국민적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류 교수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국민께 지탄받아 마땅하다. 즉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고 짧은 논평을 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을 강의하던 중 위안부와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며 "(위안부는)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류 교수가 지난 2017년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터라 한국당에 자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류 교수를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 극우집단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망언 중의 망언"이라며 "과연 류 교수는 한국인이 맞는가, 아니 사람이기는 한가"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이 대변인은 "류 교수는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사람"이라며 "한국당이 추종하는 우리나라 일부 몰지각한 보수 지식인의 민낯을 보는 듯하다"고 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도 22일 규탄성명을 내고 "한국당은 유감표명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한국당이 말해온'혁신'이 매국과 역사왜곡, 비인권으로 규정되지 않도록 깊은 성찰과 함께 '잘못된 인사' 등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얄팍한 지식'과 '간악한 혀'로 일제의 만행을 용인한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이라 했는가. 마루타도 '임상 알바'라고 말할 사람"이라고 질책했다.
류 교수 논란에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던 한국당은 파장이 커지자 김성원 대변인 명의로 "류 교수의 반국민적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류 교수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국민께 지탄받아 마땅하다. 즉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고 짧은 논평을 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을 강의하던 중 위안부와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며 "(위안부는)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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