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18일 개막한 화웨이 커넥트 2019 연설을 통해 "화웨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지털 세계에서 누군가를 남겨두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의료, 교육, 개발, 환경과 관련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개인과 단체들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켄 후 순환회장은 "디지털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우리는 과학과 기술의 편리함을 즐기면서, 또한 이야기의 다른 면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중국의 많은 도시에서는 택시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종종 예약되기 때문에, 노인들은 거리에서 택시를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 "방글라데시아에서는 여성들이 컴퓨터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며 "코모로에서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은 통신망이 없었기 때문에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의 장기 이니셔티브(계획)인 테크포올은 디지털 포용의 촉진을 위해 모든 개인과 조직이 정보 및 통신 기술에 균등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독서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이제 고래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주파수를 이해할 수 있다.
테크포올은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등 분야에 중점을 둔다. 화웨이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기술 혁신을 통해 연결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커버리지 장벽을 제거한다. 또 화웨이는 생태계에 힘을 실어주고 개발자들이 다양한 지역사회와 산업을 위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기타 분야와 협력해 사회전체의 디지털 기술을 강화한다.
켄 후 순환회장은 "기술은 상아탑에 앉아서는 안되고 대신, 그것은 모든 인류에게 이로움을 주어야 한다"며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모든 사람과 가정, 그리고 조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중국)=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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