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국민 콘텐츠 정책발표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통해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산업을 차세대 경제산업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처음에는 한류가 특정 지역의 잠깐의 열풍이거니 했는데, 어느덧 우리는 지역과 장르를 넘어 세계인들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나라가 됐다"며 "문화콘텐츠 수출은 작년 한 해에만 100억 불의 수출의 성과를 올렸고,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다음 가는 성장세"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작년 한 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 원에 가깝다"며 "고용 면에서도 65만 명이 넘는 인재들이 콘텐츠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일자리 확대의 중요 산업이 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콘텐츠산업 정책발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는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번주 한미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민생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예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망을 활용해 온라인 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을 들었다. 이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5G기술 상용화나 증강현실(AR) 같은 수준높은 콘텐츠로 문화 콘텐츠의 확산 돕겠다는 복안이다.
문 대통령은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를 신설하고 '콘텐츠 기업보증'을 확대,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 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며 "아직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실험적인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홀로그램, 가상현실 교육과 훈련 콘텐츠를 비롯한 실감콘텐츠를 정부와 공공 분야에서 먼저 도입하고 활용하여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시키겠다"며 "가상현실로 동대문시장의 옷을 입어보고 바로 살 수 있는 실감쇼핑몰 구축, 방에서도 석굴암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체험하거나 K-팝 공연을 증강현실로 생중계하는 등의 문화 관광 실감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처음에는 한류가 특정 지역의 잠깐의 열풍이거니 했는데, 어느덧 우리는 지역과 장르를 넘어 세계인들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나라가 됐다"며 "문화콘텐츠 수출은 작년 한 해에만 100억 불의 수출의 성과를 올렸고,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다음 가는 성장세"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작년 한 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 원에 가깝다"며 "고용 면에서도 65만 명이 넘는 인재들이 콘텐츠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일자리 확대의 중요 산업이 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콘텐츠산업 정책발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는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번주 한미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민생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예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망을 활용해 온라인 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을 들었다. 이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5G기술 상용화나 증강현실(AR) 같은 수준높은 콘텐츠로 문화 콘텐츠의 확산 돕겠다는 복안이다.
문 대통령은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를 신설하고 '콘텐츠 기업보증'을 확대,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 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며 "아직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실험적인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홀로그램, 가상현실 교육과 훈련 콘텐츠를 비롯한 실감콘텐츠를 정부와 공공 분야에서 먼저 도입하고 활용하여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시키겠다"며 "가상현실로 동대문시장의 옷을 입어보고 바로 살 수 있는 실감쇼핑몰 구축, 방에서도 석굴암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체험하거나 K-팝 공연을 증강현실로 생중계하는 등의 문화 관광 실감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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