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산업부 "사우디 유전피격, 당장 원유수급 차질 없어..사태장기화시 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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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산업부 "사우디 유전피격, 당장 원유수급 차질 없어..사태장기화시 차질 가능성"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관련 석유수급 점검회의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사태와 관련, 당장 원유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정유 4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산업부 측은 "최대 원유 수입국인 사우디의 원유는 대부분 최대 20년의 장기 계약 형태로 도입하고,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 공급으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단기적으론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부는 "사태 장기화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있고, 국제유가의 단기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유사들도 단기적으론 원유 선적 물량과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필요시 정유업계와 협력해 다른 산유국으로부터의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석유가격 변동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2018년 말 기준 약 2억 배럴)를 수급 상황 악화시 방출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산업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해외 기구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석유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모니터링을 상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종합]산업부 "사우디 유전피격, 당장 원유수급 차질 없어..사태장기화시 차질 가능성"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불이 나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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