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곤충 사료로 반려동물 사료 만든 ‘푸디웜’, A-벤처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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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사료로 반려동물의 사료를 만들어 판매한 '푸디웜'이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호 A-벤처스로 농업회사법인 푸디웜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부가 월별로 선정하는 우수 벤처 창업기업이다.

푸디웜은 2016년부터 친환경 곤충 '동애등에'를 원료로 활용한 반려동물의 수제 간식 및 사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반려견을 비롯해 반려묘, 파충류, 소형동물(고슴도치·슈가 글라이더) 등을 대상으로 한 40종류 이상의 제품군을 개발했다. 벨기에와 일본, 미국, 영국에 이어 지난 6월에는 말레이시아까지 해외 유통망을 확장했다. 푸디웜의 2016년 창업당시 매출액은 3000만원이었으나, 2017년 6500만원, 2018년 1억95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딤웜의 급속한 성장 배경에는 특허로 등록된 로스팅 기술(건식열 조리 기법)이 있다. 해당 기술은 방부제 없이도 곤충 자체적으로 분비되는 향균물질로 소재를 코팅하는 원리의 천연소재 생산기술이다. 최근에는 반려견 수제사료에서 보존제나 허용기준 초과 방부제가 검출돼 논란이 있었으나, 푸디웜은 이러한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이전 받은 '동애등에' 산란 유도 장치기술과 스마트팜을 접목해 곤충 사육 방식을 표준화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이 자체 생산이 안정적으로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주된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푸디웜은 지난해부터 곤충 사육 표준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기반의 보급형 사물인터넷 사육장을 개발했으며, 최근 제주도에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농가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유망 농식품 분야로 떠오르는 곤충 산업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라며 "예비 창업인과 초기 농식품 벤처창업인들의 좋은 선배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농식품부 "곤충 사료로 반려동물 사료 만든 ‘푸디웜’, A-벤처스 선정"
농업회사법인 푸디웜 주식회사 제품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곤충 사료로 반려동물 사료 만든 ‘푸디웜’, A-벤처스 선정"
농업회사법인 푸디웜 주식회사 대표 김태훈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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