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16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공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고객들에게 원활한 신청방법을 고지, 안내하고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접수 후 총 20조원 범위 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상품이다. 유의할 점은 대출 승인 방식이 선착순이 아닌 주택 가격순으로 결정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신청접수가 몰리는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를 피하거나 혼잡하지 않은 다른 날에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
공사 관계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건이 아니므로 신청 기한 내에만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출시 첫 날 신청접수가 급증한 만큼 혼잡한 시간대와 날짜는 피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앱(스마트주택금융)보다는 PC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공사 관계자는 "모바일앱을 이용할 경우 신청자 폭증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져 원활한 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며 "가능하면 PC를 이용해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좀 더 수월한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