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올해 공격적 금리인하 않을 것”

<한국투자증권>"FOMC 회의 후 미 채권금리 하락 전환 가능성"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금융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행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등 예상 밖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금융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며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연준에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융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통화정책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며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소비지표와 다소 훈풍이 부는 미중 무역협상 흐름으로 연준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명분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 금융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7월 미국의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치는 등 경기침체 가능성이 연초보다 커졌고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정부가 50년물 국채 발행 계획을 검토하면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금리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금융시장은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후에도 연내 1차례 추가 인하 기대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며 "FOMC 회의 후 금융시장과 연준의 시각 차이가 발생하면서 주요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차현정기자 hjcha@dt.co.kr

“美 연준, 올해 공격적 금리인하 않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지난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