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스토리 있는 무대 감동 … 대체불가 매력발산
상대 활동곡 부른 AOA·마마무 "멋지다" 찬사
화제성 폭발적… 가구시청률 1.54% 흥행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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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박봄

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러블리즈

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마마무

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AOA

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여자아이들

1등은 경쟁, 응원은 함께 … 팬덤전쟁은 없었다
오마이걸


걸그룹 6팀 진검승부 … 엠넷 '컴백전쟁: 퀸덤'

'컴백전쟁 : 퀸덤(이하 '퀸덤')'에선 첨예한 팬덤 경쟁은 없었다. 대신 각 그룹의 재발견과 서로를 향한 응원이 있었다.

Mnet '컴백전쟁 : 퀸덤'이 8월 29일 '케이팝 걸그룹들의 정면대결'의 시작을 알린 뒤, 어느덧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론칭 당시 '진짜 1위를 가린다'는 파격적인 주제가 제시됐다. 이 때문에 팬덤 간 싸움 유발이나 경쟁 조장으로 팀에 상처를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으나, 참가자 6팀은 팀마다 정체성을 다지고,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무대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덩달아 화제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방송된 '퀸덤' 1,2회가 비드라마부문 CPI(콘텐츠 파워 지수)에서 2주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2일 방송된 3회는 1539 평균 시청률 0.98%, 가구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했다(전국 기준, 종편 포함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퀸덤'의 출연 팀인 AOA, 러블리즈, 마마무, 박봄, (여자)아이들, 오마이걸은 총 세 번의 경연을 펼친 뒤 10월 24일 오후 11시 신곡을 동시에 발표하고, 10월 31일 생방송 무대에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하게 된다. 3번의 사전 경연 점수, 신곡 발표 후 일주일간의 음원 점수, 생방송 투표 점수를 종합한 결과에 따라 최종 1위가 결정된다. 특히, 최종 1등을 차지한 팀은 엠넷에서 단독으로 컴백쇼를 마련해준다.

현재 두 번째 사전 경연의 중반부까지 전파를 탄 가운데, 각 그룹이 '퀸덤'을 계기로 성장하는 모습에 눈길이 간다. AOA는 마마무의 '너나 해 (Egotistic)' 커버 무대에서 그간 생각만 해오던 콘셉트를 카리스마가 넘치는 무대로 탈바꿈 시켰고, (여자)아이들은 관중을 빨아들이는 독특한 인트로를 고안하며 새로운 버전의 'LATATA'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 결과에 아쉬움을 보였던 러블리즈와 오마이걸은 더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이를 갈았다. 화려한 무대 뒤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무대를 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연진들은 각자 1등을 목표로 달리지만, 상대방의 무대를 즐기며 끊임없이 서로를 향해 응원과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9월 12일 3회 방송분에서 서로의 활동곡을 커버한 AOA와 마마무는 서로의 무대를 보고 "멋지다. 무대를 색다르게 표현해서 좋았다", "AOA의 곡이라고 해도 믿겠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시청자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방송 전까지 지배적이었던 우려와 걱정을 뒤로 하고 시청자들은 '그룹을 재평가 하게 됐다'거나, '다음 무대가 더 기대된다'는 등 여섯 팀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두고 논란도 일부 있었다. 1차 사전 경연 당시, 출연진 자체 평가 점수에 관한 것이다. 출연 팀들은 당일 공연을 마친 뒤, 자신보다 '한 수 위'의 팀과 '아래'의 팀을 하나씩 선택했고, 이는 자체 평가 점수에 반영됐다. 위 6표, 아래 6표가 나와야 했지만 공개된 결과에서는 '위'가 3표 나오며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투표가 누락돼 점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이의가 제기되자, Mnet 측은 "자체 평가 당시, 자신 팀의 무대가 가장 좋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한 수 위' 팀을 뽑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출연진에게 공지했다. 상세한 설명을 방송으로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추후 진행되는 결과 발표식에서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명확히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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