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달청 발주 사업서 입찰 담합한 진두아이에스 등 벤처기업 2곳 적발

진두아이에스 및 엠티데이타에 1억9900만원 부과
공정위 "올해 들어 ICT분야 입찰 담합 6건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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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주한 입찰 사업에서 담합을 저지른 벤처기업 두 곳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발주한 입찰사업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을 담합한 진두아이에스와 엠티데이타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99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 금액은 총 46억원으로, 안양데이터센터 전산기계실 위탁 운영관리와 운영시스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유지보수를 주 내용으로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진두아이에스는 2014년 12월 19일 조달청이 발주한 사회보장정보원 운영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 입찰에서 자신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엠티데이타에게 들러리 참여를 요청한 뒤, 제안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와 투찰금액을 전달했다.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엠티데이타는 3일 만에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사전에 전달받은 투찰금액대로 투찰해 합의를 실행했다. 이에 공정위는 진두아이에스에 1억3300만원, 엠티데이타에 6600만원 등 총 1억99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신용희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 과장은 "ICT분야 관련 입찰담합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ICT분야에서 입찰담합한 사례는 이번 건을 포함해 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반도전기통신 등 7개 기업이 동보장치 구매설치 사업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총 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이어 지난 2월 메타넷인터렉티브와 에코정보기술이 한국수력원자력 발주 ERP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3월에는 새한항업 등 7개 기업이 국가인터넷지도 구축 등 3건에서, 4월에는 KT 등 4개 기업이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에서, 지난달에는 유윈아이티 등 9개 기업이 국립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에서 입찰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공정위, 조달청 발주 사업서 입찰 담합한 진두아이에스 등 벤처기업 2곳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발주한 입찰사업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을 담합한 진두아이에스와 엠티데이타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99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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