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우존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국내·외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를 평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3대 요소 평가에서 표준이 되는 지표다. 기업 재무 정보와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측면을 24개 분야, 130여 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해 산업군별 세계 상위 기업 DJSI 월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상위 기업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기업 DJSI 코리아를 선정한다.
현대차는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해 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 올해 4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받고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게 환경경영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로 정보공개 차원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넘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