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가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20년 초까지 0.8％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기업 신뢰도와 투자, 교역을 약화하는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억눌려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은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짓누르기 시작했다"고 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GDP가 내년 초 0.8%까지 감소할 수 있고, 향후 그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IMF의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으나 경기가 매우 불안정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다음 달 IMF가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앞서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배나 증가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기업 신뢰도와 투자, 교역을 약화하는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억눌려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은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짓누르기 시작했다"고 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GDP가 내년 초 0.8%까지 감소할 수 있고, 향후 그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IMF의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으나 경기가 매우 불안정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다음 달 IMF가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앞서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배나 증가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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