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중소기업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대응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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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에도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단의 아주화장품을 비공개로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출 납기를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분들이 일하는 한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왔다"고 방문 사실을 알렸다.

그는 "마침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우리 수출이 9월 초순(1~10일) 작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 후라 발걸음을 조금은 가볍게 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를 차지하니 더욱 그렇다"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과 근로자들 모두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라는 '9988' 모토처럼 건승,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홍 부총리는 "이곳은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은 아니었지만 휴일 근무, 탄력근무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며 "내년 1월부터 50~299인 중소기업도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특히 이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299인 이하 중소기업에 대한 52시간 근무제 적용과 관련한 정부의 최종적인 대응 방향도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도입되는 50~299인 기업을 위해 시행시기 연기, 계도기간 부여, 단계적 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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